반응형 나오미1 빈 들에서 줍는 이삭-(룻과 나오미 이야기) 모압 들판에서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은 멀고 황량했습니다. 나오미는 남편을 잃고, 두 아들마저 차례로 땅에 묻은 뒤였습니다. 함께 걷던 두 며느리에게 그는 걸음을 멈추고 말했습니다. "너희는 각자 친정으로 돌아가라." 오르바는 눈물로 입을 맞추고 돌아섰지만, 룻은 시어머니의 옷자락을 붙들고 놓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입니다"(룻기 1:16). 그 말은 다짐이라기보다 텅 빈 자리에서 나온 결단이었습니다. 남은 자의 자리나오미는 베들레헴에 돌아와 이렇게 말합니다.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라 부르라.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다"(룻기 1:20). 이름의 뜻이 '기쁨'에서 '쓰라림'으로 바뀌던 .. 2026. 7. 12. 이전 1 다음